사람에게 인격이, 나라에 국격이 있다면 정치에도 격이 있을 것이다. 인격은 ‘사람으로서 품격’으로 국어사전은 정의하고 있다. 동양에서는 짐승과 인간을 구별하는 잣대로 여겨왔다. ‘인격이 없다’는 말은 ‘양심 없다’ 말과 같이 심각한 모독으로 받아들였다. 국격은 정부와 시민사회가 갖추고 있는 정직과 신의, 배려와 관용, 민주적
현 정부는 '지방시대'를 추구한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을 폐지하고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여 2023년 7월1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또한 대통령 직속으로 지방시대위원회를 두고, 정부와 17개 시·도별 지방시대 계획을 반영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수립해 활동하고 있다.물론 현 정부만이 지방시대를 추구한 것은 아니다. 1949년 7월4일 '지방자치법'을 제정하
현재 배터리 광물 생산량 절대다수가 중국산글로벌 최저한세, 국내 배터리 기업에 부담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23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 세부 규정인 해외우려기관 규제 적용 유예와 최저한세 제도 면제를 담은 건의서를 정부와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한국석유화학협회,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미 IRA와 글로벌 최저한세 대응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첨단제조산업 IRA 기대효과와 대응방안'을 주제
국제통화기금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지난 1월 전망과 동일한 수치다.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 증가율 전망치로 2.3%를 제시했다.정부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 경제협력개발기구보다 소폭 높은 전망치다.내년 성장률 전망치 역시 기존의 2.3%를 유지했다.IMF는 매년 4월과 10월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세계경제전망을,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
광명시가 탄소중립도시 실현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가 지원한다.시는 지난 3월 15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공고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국비 지원사업인 주택지원사업과 건물지원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은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면 소비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설치비 일부를 정부와 지자체가 정액 지원한다.주택지원사업은 단독‧공동주택, 건물지원사업은 주택 등을 제외한 모든 건물·시설물이 대상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30일 ‘드론상황관리센터’를 김천드론자격센터 내에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드론상황관리센터는 최근 운송업과 시설점검 분야에서 장거리 드론을 활용하는 사업자가 증가함에 따라 드론 안전관리 효율화와 사고예방을 목적으로 구축됐다.특히, 올해 정부와 민간 협업으로 14개 지자체 17개 업체에서 섬·공원·항만 일원에 드론 배송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임에 따라, 드론상황관리센터는 해당 업체가 운영하는 장거리 드론의 안전관리를 전담하게 된다.드론상황관리센터는 식별관리시스템(K-DRI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 광명이 최근 정부와 경기도가 추진하는 철도 계획에 잇따라 포함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광명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명 하안2 공공주택지구, 광명문화복합단지,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이 예정돼 있고, 광명 뉴타운 입주가 진행 중으로 3기 신도시가 완성되는 시점에 인구 50만 명, 교통량 1일 24만5천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광역교통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정부는 ▲신안산선 ▲월곶판교선을 진행 중이며,
제주시가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5년간 총 392억5000만원을 투입한다.강병삼 제주시장은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농촌협약’을 체결했다.농촌협약은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가 계획을 수립하고 계획 실행에 필요한 사업에 대해 정부와 협업해 공동 투자하는 사업이다.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가 7대 3 비율이며, 농촌협약은 2019부터 시작됐지만 제주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농촌의 정주여건 개선과 일자리 경제기반 구축, 농촌다움 복원, 공동체 육성을 목표로 농촌공간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기 전 5월 국회에서 ‘전세사기특별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다음 달 2일 본회의를 열어 해당 법안을 심의할 수 있도록 부의할 방침이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21대 국회 마지막 마무리 전까지 해야 할 과제 중 가장 중요한 것이 2030 피해가 많은 전세사기 특별법 처리”라고 강조했다.홍 원내대표는 “정부와 국민의힘은 제정 당시 여야가 합의했던 실태조사와 보완입법
국토교통부가 대전~세종~청주를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민자적격성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에 의뢰하기로 했다.24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제2회 CTX 거버넌스 회의에서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사업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CTX 거버넌스는 CTX 추진을 위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지원기관 협의체다.국토부는 민자 적격성 조사를 거쳐 2028년 착공에 들어가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백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CTX는 올해 1월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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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생활 ‘체육’ 분리 국교위 내부서도 "졸속" 비판
초 1~2학년 즐거운 생활에서 체육 교과를 분리하는 것에 국가교육위원회 내분에서도 졸속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장석웅 등 국가교육위원 5명은 27일 성명을 내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잉크도 마르기 전에 교육부가 교육과정 개정에 나선 것은 교육현장을 심각하게 교란하는 것이라며 전날 국교위 전체회의 결정을 비판했다. 성명에는 장석웅, 김석준, 이민지, 전은영, 정대화 위원 등이 서명했다.앞서 국교위는 26일 제29차 회의를 열고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생활’에서 체육을 별도 교과목으로 분리 신설하는 교육과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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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불법 체류자 자진 출국·범죄 예방 선도 캠페인 천안에서 펼쳐져
행복한지역발전재단 외국인 미등록자 선도사업단이 28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세계 백화점 천안아산점 주변에서 외국인 미등록자 자진출국 및 범죄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재단 문현 이사장과 조미경 충남지회장 및 지역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리 준비한 전단지를 시민과 다문화·외국인 등에 나누며, 다문화 가족과 2세들의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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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 옛 명성 되살린다
용인의 관문으로 불렸던 신갈오거리가 옛 명성을 되찾도록 용인특례시와 시민들이 열정을 쏟아 준비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에 2만여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는 지난 27일 기흥구 신갈로25번길과 신갈천 일대에서 개최됐다. 축제장 가운데 마련된 ‘우리동네 꿈을 담은 소원 나뭇잎 컬러링’ 게시판은 시민들의 신갈오거리 부흥에 대한 염원을 담은 글로 가득 찼다. 이상일 시장도 “신갈오거리와 신갈동의 발전을 기원합니다”라는 메모를 남기며 신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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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이재명 29일 첫 회담…대치 정국 풀릴까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9일 회담을 열어 정국 현안을 논의한다.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양자 회담을 하는 것은 지난 2022년 5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장기간 이어져 온 여야 간 첨예한 대치 국면이 해소될지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민주당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은 26일 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한 제3차 실무 회동을 한 뒤 각각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회담 일정을 발표했다.회담 장소는 용산 대통령실이고 시간은 오후 2시로 잡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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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문체부 공모 선정…국비 1억 확보
대구 달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워케이션이란 일과 휴가의 합성어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는 체류형 지역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영위할 수 있는 워케이션 상품 개발 및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달성군은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고,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비 1억 원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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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최고 등급 ‘AAA’ 획득
도레이첨단소재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 거래자 최고 등급인 AAA를 세번 연속 획득하며 지속가능한 수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도레이첨단소재는 2011년 자율준수무역거래자로 지정된 이래 2014년 자율준수무역거래자 등급제 전환 시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으며, 금번 인증으로 2014년, 2019년에 이어 세번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받았다.국내에서 최초로 탄소섬유 대량생산 시대를 연 도레이첨단소재는 탄소섬유를 비롯한 전략물자가 우려국가에 유입되지 않도록 자율준수관리체제를 구축하고 고객의 거래문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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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6년 연속 '인디크래프트' 후원사로 참가
엔씨소프트가 6년 연속 '인디크래프트' 후원사로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엔씨소프트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인디게임 공모전 인디크래프트를 통해 게임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인디크래프트는 2017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게임 공모전이다. 국내 중소 게임사 개발자 육성과 경쟁력 있는 인디게임 발굴을 목표로 운영된다. 올해는 326개에 달하는 인디게임 출품작이 등록되며 역대 최다 모집을 기록했다.인디크래프트 외에도 엔씨소프트는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를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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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장관 “‘검찰 악마화’, 젊은 검사 사기와 사법기관 신뢰 저하”
“오로지 정치적 유불리나 집단의 이해관계 없이 국민의 공담도 받을 수 있도록 검찰개혁이 추진돼야 합니다. 검찰에 대한 악마화는 젊은 검사들의 사기와 국민의 사법기관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2일 대구지역 정책현장 방문 일정으로 대구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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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부 장관, “리츠산업 성장 뒷받침할 것”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리츠 산업계와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하고 리츠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는 국토부의 주요 정책에 대한 업계 공감대 형성 및 현장 소통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한국리츠협회, 자산관리회사 등 리츠 업계와 회계법인, 학계 관계자 등과 리츠 관련 정책 업무를 지원하는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부동산은 가계 소득과 기업 투자를 위한 대표적인 자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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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는 푸바오···中 판다센터 "격리 곧 종료 대중과 만날 것"
지난달 한국을 떠나 중국에 도착한 지 4주째 접어든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격리 생활이 곧 종료될 것이라고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가 밝혔다. 푸바오가 빠른 적응력을 보이는 만큼 대중에게 공개되는 시기도 앞당겨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면서 푸바오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중국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는 1일 ‘푸바오의 격리·검역 일기 4’란 제목의 격리 생활 4주차 영상을 공식 웨이보에 게재했다. 센터는 매주 한 번씩 푸바오의 격리 일상을 짧은 영상 일기 형식으로 공개하고 있다. 4분 24초 분량 영상에서 푸바오는